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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 풀뿌리 컨퍼런스 및 이민자 보호 교회 전국 대회 (복음뉴스) 2018-7-16

미주한인 풀뿌리 컨퍼런스 및 이민자 보호 교회 전국 대회

"미주한인 풀뿌리 컨퍼런스"(KAGC, Korean American Grassroots Conference)가 11일(수)부터 13일(금)까지 2박3일 동안의 일정으로 Washington, DC에 있는 Hyatt Regency Hotel에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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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참여센터(KACE, 대표 김동찬)가 한인 유권자들의 정치력 신장을 위해 시작한 한인 유권자 행사가 5회 째를 맞았다. 금년의 행사에는 30개 주, 54개 대학에서 온 200여 명의 대학생들을 비롯한 6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컨퍼런스는 성인, 대학생, 유스 등 3개 그룹으로 나뉘어 강의와 토론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국회 의사당을 찾아 여러 의원들의 사무실을 방문하여 한인 사회의 주요 이슈들을 전달하고 그에 관한 의견을 나누었다. 

 

둘째 날 저녁에는 20여 명의 연방의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만찬이 진행됐다. 만찬에 참석한 의원들은 한인 참가자들과 테이블을 같이하여 자연스럽게 대화하는 기회를 가졌으며, 발언 중에 “독도는 한국 땅” 등 친한 발언을 한 의원도 있었다. Joaquin Castro를 비롯한 11명의 민주당 소속 하원의원들과 Mike Coffman을 비롯한 9명의 공화당 소속 하원의원들이 참석하여 연설을 했다.

시민참여센터 김동석 상임이사는 "디테일한 정치적인 문제는 전문인들이 하겠지만, 이와 같은 행사에 외형적으로 많은 한인이 모이는 것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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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참여센터와 동역하고 있는 이민자보호교회(이하 이보교)는 미주한인 풀뿌리 컨퍼런스 기간에 두 가지의 일을 병행했다. 한편으로는 KAGC 프로그램에 참가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이민자보호교회 전국 대회를 따로 개최했다.

 

"교회가 여러분의 피난처가 되겠습니다"며 추방 위기에 몰린 서류 미비자들에게 교회가 피난처가 되어 주고, 도움을 제공해 주겠다는 뜻을 가지고 출발한 이민자 보호 교회(이하 이교보)는 활동 지역을 뉴욕 뿐만 아니라 뉴저지와 커네티컷까지 확대하기에 이르렀다. 이제 이를 더 발전시켜 전국적인 조직으로 확대하기 위한 목적으로 전국 대회를 개최한 것이다. 

 

이보교 전국 연합 결성의 취지에 공감한 40여 명의 목회자, 평신도, 법률가 등이 뉴욕, 뉴저지, 커네티컷, 일리노이스, 텍사스, 메사추세츠, 워싱턴 DC 등지에서 이보교 전국 대회가 열리는 워싱턴 DC로 달려 왔다.

 

이보교 전국 대회 첫째 날은 세미나로 진행되었다. 박동규 변호사가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정책과 방향에 대하여" 발제했고, 최영수 변호사가 "추방 절차와 사례에 대하여" 발표했다.

 

둘째 날에는 강주한 목사가 설교한 다음에 김원재 목사의 사회로 이보교의 비젼에 대하여 나누었다.

 

셋째 날에는 윤명호 목사가 설교한 다음에 최영수 변호사와 조원태 목사가 이보교 전국 대회의 의의에 대하여 발표했다. 최 변호사와 조 목사의 발표가 끝난 후에, 참석자들 모두가 돌아가며 각자의 생각과 의견, 소감을 피력했다. 모든 참석자들의 발언이 끝난 후에 이교보 전국 연합 추진을 위한 전국 대회 선언문을 확정했다.

 

아래는 선언문 내용이다. 

 

이보교 영성은 순수한 예수 십자가에 뿌리 둔다. 우리 죄를 대신 짊어지신 낮아지심이다. 교회에 이 대속의 연료를 공급하려 한다. 세상을 교회 자체를 위해 대신 십자가를 지고 낮아짐이다. 

 

첫째, 이보교는 연약한 "한 사람" 함께 동행한다. 이를 위한 실천으로 체류문제로 고립된 한 사람의 동반자가 되기 위해 이보교는 성실한 자세로 한 사람 곁에서 함께 울어주고, 함께 길을 찾으며, 그들을 보호한다. 

 

둘째, 이보교는 연약한 한 사람을 위해 순발력 있게 대처하는 "피난처교회"를 확대한다. 이를 위한 실천으로 추방위기에 처한 이웃에게 피난처를 제공하기 위한 ‘센터교회’를 현재의 12개에서 25개로 확대한다. 

 

셋째, 이보교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가지고 각 지역을 강화하면서도 전국적으로 긴밀하게 "연대"한다. 이를 위한 실천으로 현재 미 동북부에 집중된 이보교 운동을 전국적으로 확대하기 이한 이보교 전국연합 추진위원회를 결성한다. 세부적으로 기존의 뉴욕, 뉴저지, 커네티컷에 추가로 3개의 광역지역 이보교 TF(동남부, 중남부, 중북부)를 조직해서 150개 가입교회를 목표로 한다. 

 

넷째, 이보교는 시대를 앞서가는 예언자적이고 복음적인 "이보교 신학"을 수립한다. 이민자보호교회의 성서적 배경과 정당성을 알리기 위해 신학 준비위를 발족한다. 

 

다섯째, 이보교 "복지교회"가 각 지역 동포사회를 책임 있게 섬기는 대안으로 자리매김하도록 과감하게 실험하고 실천한다. 이를 위한 실천으로 작년 하반기부터 2차에 걸쳐 전문 소셜워커와 각 지역교회 평신도 리더들이 참여한 복지교회 워크숍을 통해 성공 모범사례를 전하기 위해 복지교회 매뉴얼을 만들어 배포한다.  

 

선언문을 채택한 후, 이교보 운동을 미 전역으로 확대하기 위한 추진 위원회를 구성하고 사무총장에 김원재 목사를 선출했다. 각 지역 대표는 조원태 목사(뉴욕), 손태환 목사(뉴저지), 조건삼 목사(커네티컷), 이상현 목사(동남부), 강주한 목사(중남부), 송진우 목사(중북부) 등이다. LA가 있는 서부 대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보교는 1년 남짓한 기간에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미국의 동포 사회 뿐만 아니라 한국에까지 그 활동상이 알려지기도 했다. 교회 밖에서도 칭찬을 받고 있다. 하지만, 이교보가 극복해야 할 과제가 있다. 뉴욕을 뛰어 넘어야 하고, 특정 교단을 넘어서야 한다. 뉴저지와 커네티컷에 이보교가 결성되었지만, 아직은 시작 단계이다. 이보교를 실질적으로 이끌고 있는 목회자들은 미국감리교(UMC)와 미국장로교(PCUSA)에 속해 있는 목회자들이다. 전국 연합 결성을 계기로, 이보교가 미국 전역으로, 교단과 관계 없이 더욱 많은 목회자들과 교회들이 참여하는 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

 

ⓒ 복음뉴스(BogEu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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