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로 뉴욕에 온 남미 이주민들을 환대하는 ‘빅 허그’ 캠페인
텍사스 주의 반이민 정책에 의해 뉴욕시로 약 1만 7천여 명의 이주민들(난민)이 강제로 보내졌다. 이중에 약 5천 5백 명은 어린이들이며, 새해에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한다. 이들은 전쟁과 내란을 피해 목숨을 걸고 수천 마일을 걸어서 미국 텍사스 주에 도착하였으나 그 곳에서도 차갑게 거절당해 뉴욕까지 온 우리의 이웃들이다.


이에 이민자보호교회 네트워크와 시민참여센터는 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캠페인을 12월 12일부터 1월 16일까지 연다. 겨울옷과 어린이용 신발 등을 나눔으로써 환대와 사랑의 마음을 전하고 따뜻한 "빅 허그(Big Hugs)"를 건넨다.
이민자보호교회는 지역교회와 한인 동포들의 많은 동참을 부탁했다.
동참을 원하는 교회와 한인들은 후원할 물품들을 캠페인 기간 동안 모아서 1월 16일 오후 2시~5시 사이에 베이사이드연합감리교회(38-20 Bell Blvd, Flushing, NY 11361)로 전달하면 된다. 필요한 물품은 겨울 옷(새 것 또는 새 것 같은 상태의 세탁된 옷)과 어린이용 신발(새 것)이다. 문의는 이민자보호교회네트워크 (718-309-6050)으로 하면 된다.
또 이민자보호교회는 다카 드리머 영주권 신청을 위한 법안 서명운동을 긴급 호소했다.
16세 이전에 미국에 입국해서 서류미비자가 된 청소년들에게 추방을 유예해주고 노동허가증과 여행허가증을 부여하는 다카 프로그램이 중단될 위기에 처해 있다. 이에 대한 연방대법원의 판결이 곧 나올 예정이나 전망이 밝지 않다.
다카 프로그램이 중단 될 경우 유일한 대안은 연방 의회가 다카 드리머들의 영주권 신청을 허용하는 '드림법안'을 통과시키는 것이다. 내년 1월 3일부터는 연방 하원의 다수를 공화당이 장악하기 때문에 드림법안의 통과는 거의 불가능하게 된다.
따라서 이민자보호교회는 “금년이 마지막 기회일 수 있다. 상원은 12월 21일, 하원은 12월 15일이 법안표결 마지막 날이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온라인 서명운동에 동참을 부탁한다”고 했다.
온라인 서명운동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아래 링크를 클릭하면 된다.
https://www.aila.org/about/announcements/action-alert-congress-daca-protection#:~:text=is%20not%20encrypted.-,Take%20Action%3A%20Congress%20Must%20Grant%20Permanent%20Protection%20to%20Dreamers%20and,including%20healthcare%20workers%20and%20teach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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