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CCV 말씀축제가 11월 13일(토) 오후 7시에에 팬데믹으로 현장 모임을 피하고 유튜브 온라인을 통해 진행됐다. CCV 사역은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의 입을 통해 영상으로 복음을 전하는 사역을 위해 매년 2회 말씀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이사장 조원태 목사는 말씀축제를 시작하며 축사를 통해, 전 지구적인 재난의 때에 희망의 잔치를 허락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올려드리며, 말씀과 찬양과 말씀암송으로 함께한 어린 친구들과 학부모들 그리고 지도 교역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조 이사장은 “어린아이들 입술에 말씀을 담은 영상을 제작해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비전으로 2016년 시작한지 6년이 되었다. 그때 참여한 어린아이들이 중학생, 고등학생, 대학생으로 자랐다. 이렇게 하나님께서 말씀의 아이들을 잘 자라게 해 주신 것처럼, 아이들이 하나님 나라 역사의 주역으로 잘 커 주리라 확신한다. 이는 말씀의 능력 때문이다. 6년 동안 12번째 축제를 맞이했다. 모든 것이 중지된 코로나시대에도 말씀축제를 막지 못한 것처럼, 말씀이 길 없는 곳에 있는 누군가에게 길이되리라 믿는다. 누군가에게 복음이 전해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김성광 CCV 대표가 제작한 영상에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성경 메시지 전달과 암송, 그리고 찬양, 어린이들과 가족들의 찬양, 교회 주일학교 모습, 선교지의 어린이들 모습 등이 담겨져 있다. 어떤 차세대 참가자들은 마치 전도자의 모습으로 메시지를 전하여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으며, 탄자니아 주일학교 어린이들이 현지어로 하는 찬양과 성경암송은 큰 감동을 주었다.
9: 탄자니아(홍향임 선교사) 선교영상은 주일학교 어린이들의 모습을 보녀주고 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요. 그 외에는 아무것도 없어요”, “우리 삶 여행의 운전자는 예수님뿐 이예요”, “긍휼이 많으신 하나님께서 고통에서 건져주실 거예요”라고 현지어로 찬양과 율동을 했다. 그리고 현지 주일학교 어린이들의 성경암송 모습을 보여주었다.
10. 양명철 목사(한울림교회)는 야고보서 2장 22절을 본문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삶의 모습"이라는 제목의 메시지를 통해 말씀을 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말씀을 전하는 자의 삶의 자세에 대해 나누었다.
세상사람도 말과 행동이 동일한 사람을 좋아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나누는 우리의 모습은 어때야할까? 내가 말하는 말씀의 책임과 무게감을 알고 하나님의 말씀을 살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주님은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라고 하셨다. 말로만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야 한다고 말하지 말라는 것이다. 너의 행함으로 네가 전하는 하나님의 말씀을 증명해보라는 것이다. 행함으로 네가 믿고 있는 모습을 보이라는 것이다.
홍수에 마실 물이 없다는 말이 있다. 오늘날 세상에서 교회를 바라보며 느끼는 마음은 아닐까? 우리의 영을 살려내는 하나님의 말씀이 쏟아져 나온다. 하지만 장작 수많은 말씀 중에 그들의 갈급함을 해결해 줄 말씀이 없다는 것이다. 왜 그런가? 전하는 자가 말씀의 무게감을 모르기 때문이다. 마치 하늘에서 내려오는 맑은 물이 땅의 온갖 더러운 것과 뒤섞여 오염된 물이 되듯이 사람을 살리는 생명수 같은 말씀이 아무런 실천 없이 말씀만 전하는 우리의 더러움과 혼합하여 듣는 자로 하여금 말씀의 역사가 나타나지 못하도록 막는다는 것이다. 바로 말씀을 전하는 우리가 막고 있다는 것이다.
14. 아이티 선교영상(하명진, 노혜영 선교사)에는 뉴욕에서 잘나가던 내과의사에서 조기은퇴하고 인생의 후반전을 하나님께 온전히 드리기로 하고 아이티에서 부부가 헌신하는 영상을 담았다. 황폐해지고 혼란스러운 현지 모습, 코로나 속에서 사랑의 의술을 펼치며 복음이 전해지고 말씀이 살아 역사하는 모습을 담았다. 하명진 선교사는 “아이티는 최빈국으로 지금 생존의 위기 속에 있습니다. 하지만 주님이 그곳에 보내주신 목적대로 순종으로 하루하루 인내하며 소망 중에 기쁘게 살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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