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교 임원들이 필라델피아 흑인 빈민가 지역을 방문, 현장 스터디를 마친 후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 이민자보호교회] |
이보교 임원진 20여 명은 이날 필라델피아 흑인 빈민가로 불리는 ‘노스 센트럴’ 지역에서 흑인 빈민들을 돌보고 있는 이태후 목사와 함께 빈민들의 삶의 실태를 접했다.
이민자보호교회대책위원장 조원태 목사는 “버려진 황폐한 흑인 빈민가에서 이들을 섬기며 인종차별로 내몰린 잿빛 마을을 무지개빛으로 만든 이태후 목사의 섬김은 바로 이보교가 이 땅에 전하려는 희망의 메시지와 같다”고 말했다.
뉴저지이보교 TF 임원 주디장 변호사는 “이 지역은 고립된 섬과 같다. 너무나 위험해 차를 타고 들어가기조차 꺼려하는 곳이다. 필라델피아 흑인 빈민가는 미주 전 지역에서도 위험순위가 으뜸이다. 영화나 드라마에서나 볼 법한 장면들이 펼쳐지기 때문이다. 이런 곳에서 17년간 주민으로 살면서 이들을 돌보고 있는 이 목사는 이 시대의 진정한 영웅”이라고 말했다.
이 목사는“누군가 내 이웃이 됐다는 사실을 통해 하나님이 나를 사랑한다고 그들이 느끼는 것만으로 충분하다”고 말했다.
주디 장 변호사는 “이 목사는 자신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을 포기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하며 나눔의 본보기를 보여주고 있다”며 “팬데믹 시대, 우리를 절망에서 희망의 길로 안내한다”고 말했다.
이태후 목사는 오는 11월 7·8일 양일간 뉴욕을 방문,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