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단 살포 중단하고 평화협정 체결하라”
[뉴욕 중앙일보]
2020/07/28 미주판 1면 기사입력 2020/07/27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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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민(民)+ 평화손잡기 뉴욕위원회(위원장 조원태·왼쪽)가 27일 맨해튼 유엔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북전단 살포 반대와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을 촉구했다. |
‘4·27 민(民)+평화손잡기 뉴욕위원회’(위원장 조원태)가 일부 북한인권단체들의 대북전단 살포를 중단할 것을 요청하고 유엔·백악관·연방의회 등에 평화협정을 체결할 것을 촉구했다.
뉴욕의 한인 인권운동가들로 구성된 이 단체는 27일 맨해튼 유엔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남북한 갈등을 촉진하는 일부 단체들의 대북전단 살포를 비판했다.
이들은 “극소수의 탈북민 단체들은 미국에서 북한 인권운동을 한다는 일부의 사람들과 손잡고 한국 정부의 통제가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고 북한 인권운동을 탄압한다는 억지 주장을 펴며 유엔과 국제단체들에 선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이날이 정전협정 67주년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미국 시민과 정부는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모든 지원과 협력을 해주길 요청한다”며 유엔 회원국들을 향해서도 “남북한이 평화협정을 맺을 수 있도록 지지하고 협력해달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