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그인
  • 회원가입
  • 사이트맵
로그인
전체메뉴
닫기
“플로이드 죽음, 오랜 인종차별 역사에서 비롯된 비극” (기독일보) 2020-6-2

“플로이드 죽음, 오랜 인종차별 역사에서 비롯된 비극”

                                 이민자보호교회네트워크, 선언문 발표

기독일보 뉴욕=김대원 기자 (nydaily@gmail.com)

이민자보호교회네트워크
이민자보호교회네트워크 ⓒ미주 기독일보

미국 내 한인 서류 미비자들을 보호하고 돕기 위해 조직된 이민자보호교회네트워크(이하 이보교)가 최근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과 관련 ‘인종차별 철폐와 정의 실현을 위한 이보교 선언문’을 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특히 이번 선언에서 이보교는 슬픔 속에 있는 아프리카계 미국인들과 연대해 인종차별에 대항할 것임을 천명했으며, 약탈과 방화 등의 폭력적 시위가 전개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는 크게 우려를 표명하면서 비폭력, 평화적 시위를 진행할 것을 촉구했다.

이보교는 이번 사안에 대해 “인종차별은 죄악이며 조지 플로이드의 죽음은 이 죄악의 민낯을 드러냈다”면서 “이 죽음은 한 개인의 우발적 폭력에 의한 희생이 아닌, 구조적(systematic)이고 국가적인 인종차별의 오랜 역사에서 비롯된 비극”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인종차별은 과거의 사건만이 아닌, 오늘의 현실이며, 우리가 힘을 합쳐 싸우지 않으면 내일도 지속될 미래”라면서 “우리는 성경의 가르침에 따라, ‘모든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고귀한 존재(창 1:27)’임을 고백한다. 어떤 사람도 자신의 피부색, 민족, 교육 수준, 성별, 신분, 나이, 경제력, 출신 및 거주 지역에 따라 차별을 당하거나 부당한 취급을 받아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또 “미국 내 여전한 인종적, 계급적, 지역적 불평등 혹은 차별의 현실은, 최근 코비드19 감염 및 사망자의 인종 간, 사회 계층 간 비율을 통해서도 극명히 드러났다”면서 “우리는 모든 인종차별에 저항하고, 사회적 약자와 연대해 목소리를 높이는 것이 ‘정의를 물 같이 공의가 마르지 않는 강같이 흐르게 하라(암 5:24)’는 성경의 요구에 답하는 길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이보교는 △인종차별에 철폐를 위한 행동에 나설 것 △인종차별을 정략적으로 이용하는 정치인 거부 △반이민행정명령 등 이민자와 소수인종 차별정책 반대 △사회적 약자를 위해 연대할 것 △아프리카계 미국인의 슬픔을 같은 소수인종으로 함께 느끼며, 인종차별과 백인우월주의에 저항해 함께 싸울 것 △모든 시위와 저항운동은 평화적, 비폭력적 방법으로 실행되어야 하며, 어떠한 종류의 폭력과 약탈도 거부 △ LA 폭동으로 한인이 피해를 입었듯이 반인종차별 시위가 또 다른 약자들을 희생자로 만들지 않도록 촉구 등을 선언했다.

새글 0 / 653 

검색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수
503 "포스트 코로나 교회 가는 길의 전망" (복음뉴스) 2021-7
2021.07.10 511
502 “한흑 공동체 연대에 앞장서야 “ (한국일보) 2021-6-25 2021.07.10 464
501 아시안 인종혐오 대응 NY세미나 “인종혐오 반대 목소리를 크게 내라” (아멘넷) 2021-6-23 2021.06.25 579
500 한인교회-시만단체 협력해 인종혐오범죄대응 매뉴얼 설명회 (기독일보) 2021-6-22 2021.06.25 543
499 인종 혐오 범죄 대응 세미나 (기독뉴스) 2021-6-19 2021.06.20 458
498 ​최영수 변호사 “인종증오 피해자 돕겠다고 물리력 사용하다 소송 당한다” (국민일보) 2021-6-18 2021.06.18 770
497 [전환기FOCUS] “혼란과 전환의 시점에 교회들이 집중해야 할 것 3” (아멘넷) 2021-6-15 2021.06.15 642
496 아시안 인종혐오 대응 NJ세미나 “연방대법원에도 편견이...” (아멘넷) 2021-6-5 2021.06.08 488
495 각 교회 주일학교 학생들이 꾸민 복음전도 온라인 네트워크 CCV 말씀축제 ‘성황’ (국민일보) 2021-5-18 2021.05.21 814
494 제11회 CCV 말씀축제 “시대에 울림을 주는 설교자가 나올 것” (아멘넷) 2021-5-15 2021.05.21 1045
493 <증오발언, 증오범죄, 인종차별 대응 매뉴얼> 증보판 발행 (아멘넷) 2021-5-8 2021.05.10 447
492 최영수 변호사 “증오발언과 증오범죄의 차이는 무엇인가?” (아멘넷) 2021-4-22 2021.04.25 552
491 “생명 소중히 섬기는 교회 본질 회복하자” (한국일보) 2021-4-16 2021.04.18 675
490 이보교 세미나 ② 아시안 혐오범죄를 막기 위한 여러 방법들 (아멘넷) 2021-4-8 2021.04.10 556
489 이보교 세미나 ① 아시아인에 대한 혐오 범죄 대응 (아멘넷) 2021-4-5 2021.04.07 644
488 [특별기고] 새로운 인류의 탄생 - 새 이민개혁안 통과 기원한다 (뉴욕일보) 2021-2-13
  • [꾸미기]302-13 A3 - 2021-02-12T233134.281_page-0001.jpg

    다운로드

2021.02.26 656
487 ‘이민자 보호교회’ 심포지엄 열려 (LA 한국일보) 2021-2-10 2021.02.26 630
486 이민자보호교회 전국 심포지엄 열려, 뜨거운 관심 확인 (시카고 교차로) 2021-2-5 2021.02.13 723
485 이민자보호교회 운동 4주년, "지도 바깥 낯선 길, 하지만 함께 걸어온 길" (뉴스M) 2021-2-11 2021.02.13 653
484 "이 어두운 세상 향해 사랑과 희망의 손길 뻗치자" (뉴욕일보) 2021-2-6
  • [꾸미기]302-06 A3 - 2021-02-06T000957.041-page-001.jpg

    다운로드

2021.02.13 645
483 영상으로 보는 2021년 이민자보호교회네트워크 화상 심포지엄 (복음뉴스) 2021-2-7 2021.02.13 708
482 이보교 “이민자 환대 향후 4년 이렇게” (박영주의 시카고 오늘) 2021-2-6 2021.02.13 743
481 “함께 걸어온 길, 함께 가야 할 길“ (시카고 K-Radio) 2021-2-6 2021.02.13 681
480 이민자보호교회 전국 심포지엄 (기독뉴스) 2021-2-8 2021.02.13 705
479 “교회의 이민자 보호, 함께 가야할 길” (아틀란타 한인뉴스 포털) 2021-2-5 2021.02.13 625
478 ​“이민자보호교회는 상실된 교회(복음)의 공공성 회복 위한 실험적 모델” 평가 (국민일보) 2021-2-9 2021.02.13 697
477 “이민자 보호위해 4년간 함께 걸어온 길” (한국일보) 2021-2-9 2021.02.13 625
476 이민자보호교회 전국 심포지엄 개최 (중앙일보) 2021-2-6 2021.02.13 618
475 이민자보호교회 전국 심포지엄 “함께 걸어온 길, 함께 가야할 길” (아멘넷) 2021-2-5 2021.02.13 621
474 “이민자보호교회, 한인 넘어 억압받는 모든 인종에 예수사랑 실천한다” (국민일보) 2021-2-3 2021.02.04 720
Address: 53-71 72nd Place, Maspeth. NY 11378

TEL: 718-565-6555
지도를 클릭하시면 더욱 자세히 오시는 길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c) 뉴욕우리교회 ALL RIGHT RESERVED. PROVIDED BY 교회사랑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