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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CA & TPS 철폐 절대 안된다', 뉴욕에서 워싱턴 DC까지 도보행진
2019.10.27
26일 맨해튼 배터리 파크에서 열린 DACA와 TPS(난민 임시 체류 신분) 지키기 행진 출범식에 참석한 민권센터와 이민자보호교회 참가자들
서류이민자 청소년 추방유예 프로그램 DACA의 철폐 여부를 결정할 연방 대법원의 심리를 앞두고 전국에서 집결한 드리머들과 이민자 권익옹호 단체들이 뉴욕에서 워싱턴 디시까지 도보로 주파하는 DACA와 TPS(난민 임시 체류 신분) 지키기 행진에 나섰습니다.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NAKASEC)가 조직한 행진대는 26일 맨해튼 배터리 파크에서 행진 출범 집회를 갖고 결의를 다졌습니다. 집회에는 뉴욕 지역 후원 단체인 민권센터와 이민자보호교회네트워크가 참여해 연대했으며 레티샤 제임스 뉴욕주 검찰총장과 니디아 벨라주케즈 연방 하원의원 등 주요 정치인들도 참석해 행진대를 성원했습니다.
드리머 김지수 씨가 연단에서 연설하고 있다.
연설자로 등단한 민권센터 드리머 김지수 씨는 "DACA는 나에게 어두운 터널을 벗어나 밝은 미래를 꿈꾸게 해주었다."라며 "DACA를 지킬뿐만 아니라 모든 서류미비자들이 추방의 공포에서 해방되도록 포괄적 이민 개혁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26일 출범 집회를 시작으로 뉴욕을 떠나 장도에 오른 'DACA와 TPS 지키기 행진대'는 필라델피아, 메릴랜드 등을 거쳐 11월 12일 워싱턴 디시 연방대법원 앞에 도착하여 대규모 집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민권센터는 워싱턴 디시 집회에도 버스 1대를 대절하여 드리머와 참가자들을 조직해 참석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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