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그인
  • 회원가입
  • 사이트맵
로그인
전체메뉴
닫기
동포들 손잡아 남북 연결했다 (중앙일보) 2019-4-29

동포들 손잡아 남북 연결했다


[뉴욕 중앙일보] 발행 2019/04/29 미주판 1면

맨해튼서 '민+평화 손잡기' 
집회·행진 동포 350명 참여
양측 대표부 인간띠로 연결

27일 맨해튼 유엔본부 앞 다그함마슐드 광장에서 열린 4.27 판문점 선언 기념 '민(民)+평화 손잡기 뉴욕'행사 참가자들이 한반도기를 흔들며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부르고 있다.

27일 맨해튼 유엔본부 앞 다그함마슐드 광장에서 열린 4.27 판문점 선언 기념 '민(民)+평화 손잡기 뉴욕'행사 참가자들이 한반도기를 흔들며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부르고 있다.

4.27 남북 정상회담 1주년을 맞아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약 350명의 동포들이 손을 잡아 만든 '인간띠'로 맨해튼 대한민국·북한 유엔대표부를 연결했다. 

한국에서 열린 비무장지대(DMZ) 구간을 잇는 평화 손잡기 행사에 동참하는 의미로 27일 맨해튼에서 거행된 '4.27 민(民)+평화 손잡기 행사'에는 업스테이트 뉴욕의 오렌지카운티.플로리다주에 거주하는 동포도 참석해 행사 전 "준비기간이 짧아 동포들의 참여가 저조할까 걱정"이라던 주최 측의 우려를 잠재웠다.

이날 행사는 한국에서 시작된 '4.27 민(民)+평화 손잡기 행사'에 미국의 동포들도 연대하기 위해 준비됐다. 이날 한국에서는 DMZ에서 시민들이 북한을 바라보고 인간띠를 이루는 행사가 진행됐다. 

손잡기 행사에 앞서 유엔본부 맞은편의 다그함마슐드 광장에서 열린 집회.문화행사에서는 문화공연과 어린이들이 북한에 보내는 편지 낭독 등의 순서가 있었다. 

이날 집회에서 조원태 준비위원장은 "한반도는 동에서 서까지 손을 잡았지만 우리는 남에서 북까지 손을 잡을 것"이라며 "여기는 유엔 앞의 광장이다. 세계가 우리 한반도를 응원할 것이며, '민'이 일으키는 평화의 바람이 동에서 서로, 남에서 북으로 불어 전 세계로 번질 것"이라고 외쳐 참여자들의 함성을 이끌어 냈다. 

동포들은 조 준비위원장과 함께 "코리아는 하나다" "우리는 하나다" "우리는 평화를 응원한다"며 한목소리로 외치고 '우리의 소원은 통일' 등을 합창했다. 

1부 행사 후 참가자들은 다그함마슐드 광장에서 평화의 메시지를 담은 태극기 손편지와 한반도기를 들고 주유엔 대한민국대표부까지 행진한 후 서로 손을 맞잡고 인간띠를 이뤄 주유엔 북한대표부에 도달했다. 

주최 측은 사전에 각 대표부에 연락을 취해 평화의 메시지와 꽃을 전달할 의사를 밝혔으나 북한대표부 측에서는 이에 응하지 않아 대한민국대표부에만 꽃과 편지가 전달됐다. 북한대표부 건물 정문에 꽃을 남겨둔 조 준비위원장은 "다음 기회에 손편지를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하지만 북측의 묵묵부답에도 동포들의 평화를 위한 염원은 사그라들지 않았다. 

평화의 행진 후 다시 다그함마슐드 광장에서 모인 참가자들은 정현경 유니온 신학대 교수의 지도하에 여러 겹의 거대한 원을 만들어 전쟁으로 희생된 영혼을 기리고 평화를 염원하는 '평화의 춤'을 함께 췄다.

새글 0 / 653 

검색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수
653 뉴욕우리교회, 제2회 '독실민족 장학금' 수여 (뉴욕일보) 2024-3-2
2024.03.02 50
652 제105주년 3.1운동 기념예배 및 염세우 애국지사 묘지 방문 기념식 (NEWS M) 2024-3-1 2024.03.02 52
651 "후손들이 3.1운동 정신 이어가게 해야 한다" (뉴욕일보) 2024-3-1
2024.03.01 43
650 뉴욕우리교회, 제105주년 3.1운동 기념 주일예배 및 기념식▮독실민족 장학금 수여, 애국지사 염세우 묘지 .. 2024.03.01 55
649 뉴욕우리교회, 제105주년 3.1운동 기념예배 및 애국지사 묘지 방문 (아멘넷) 2024-2-29 2024.03.01 44
648 뉴욕우리교회 삼일절 105주년 기념예배…제2회 독실장학금 수여 (K-GOODNEWS) 2024-2-29 2024.03.01 43
647 벽을 밀면 문이 되고, 눕히면 다리가 되고 (3) (NEWS M) 2024-2-17 2024.02.17 68
646 벽을 밀면 문이 되고, 눕히면 다리가 되고 (2) (NEWS M) 2024-2-13 2024.02.13 79
645 엘 파소 국경체험을 다녀와서 I 제2회 이보교 지도자 워크샾 (카이로스타임즈) 2024-2-8 2024.02.09 67
644 "벽을 밀면 문이 되며, 눕히면 다리가 된다" - 제2회 이보교 지도자 워크샵, 엘파소 국경체험을 ..
  • 뉴욕일보 이민자보호교회- 앨파소.jpg

    다운로드

2024.02.08 83
643 엘 파소 국경체험을 다녀와서, 제2회 이보교 지도자 워크샾 (아멘넷) 2024-2-7 2024.02.08 93
642 벽을 밀면 문이 되고, 눕히면 다리가 되고 (1) (NEWS M ) 2024-2-8 2024.02.08 90
641 "이웃사랑 • 나눔 실천으로 더 훈훈한 연말, 더 아름다운 뉴욕 만듭시다" (뉴욕일보) 2023-12-23
2023.12.25 154
640 성탄맞이 난민 돕기 (뉴스M) 2023-12-23
2023.12.23 102
639 이민자보호교회, 뉴욕 임시거주 난민들에게 식사와 성탄 선물 전달 (아멘넷) 2023-12-22 2023.12.22 123
638 이보교∙시민참여센터, 성탄절 앞두고 쉘터거주 250여 난민 위로방문 (K굿뉴스) 2023-12-21 2023.12.22 94
637 이보교, 시민참여센터와 함께 성탄맞이 난민 돕기 (카이로스타임즈) 2023-12-21 2023.12.22 115
636 “흐름을 읽는 교회가 살아남는다” 이보교, 2023 목회컨퍼런스 (카이로스타임즈) 2023-12-20 2023.12.21 103
635 "교회가 활기 차야 한인사회 도약 흐름을 읽는 교회가 살아남는다" (뉴욕일보) 2023-12-5
2023.12.07 144
634 이보교, 2024 목회 컨퍼런스 Zoom (미주크리스천신문) 2023-12-2 2023.12.04 103
633 이보교, "흐름을 읽는 교회가 살아남는다" 주제로 목회 컨퍼런스 개최 예정 (복음뉴스) 2023-12-1 2023.12.03 95
632 이보교 주최 2024 목회 컨퍼런스▮“흐름을 읽는 교회가 살아남는다” 주제 (카이로스타임즈) 2023-12-1 2023.12.03 111
631 “목회환경의 시대흐름을 집어주는 ‘온라인 2024 목회컨퍼런스’ 열린다” (K-GOODNEWS) 2023-12-1 2023.12.03 97
630 흐름을 읽는 교회가 살아남는다(NEWS M) 2023-12-2 2023.12.03 105
629 이보교 2024 목회 컨퍼런스 “흐름을 읽는 교회가 살아남는다” (아멘넷) 2023-12-2 2023.12.03 94
628 뉴욕우리교회, 그레이스 유 구명서명에 130명 동참 (K굿뉴스) 2023-10-2 2023.10.03 180
627 모르드개 형에게 (뉴스M) 2023-6-15 2023.06.16 240
626 다말 누나에게 (뉴스M) 2023-6-2 2023.06.03 228
625 이보교, 텍사스 총기난사 사건에 대한 분노와 방향성을 제시한 성명서 발표 (아멘넷) 2023-5-18 2023.05.20 268
624 뉴욕청소년센터 2023 목회자 콘퍼런스 (CTS) 2023-5-18 2023.05.19 182
Address: 53-71 72nd Place, Maspeth. NY 11378

TEL: 718-565-6555
지도를 클릭하시면 더욱 자세히 오시는 길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c) 뉴욕우리교회 ALL RIGHT RESERVED. PROVIDED BY 교회사랑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