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맨해튼서 주유엔 남북대표부 인간띠 연결…한반도 평화염원
조국현 기사입력 2019-04-28 07:12
미국 뉴욕 맨해튼 도심에서 현지시간 27일 주유엔 대한민국 대표부와 북한대표부를 연결하는 인간띠 잇기 행사가 열렸습니다.
행사는 남북정상회담 판문점선언 1주년을 맞아 '4·27 민+평화손잡기' 뉴욕추진위원회가 개최했습니다.
뉴욕 일대 교민 등 약 200명의 참가자는 맨해튼 '1~2번 애비뉴 45번가'의 대한민국 대표부를 시작으로 한 블록 떨어진 44번가의 북한대표부까지 손을 잡고 늘어섰습니다.
참가자들은 북한대표부로 이동하며 '아리랑'을, 북한대표부 앞에서는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불렀으나 북한 관계자들은 끝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한편 독일 베를린에서도 현지시간 27일 교민과 독일인 300여 명이 참석한 '세계를 위한 한반도 평화통일 인간띠 잇기' 행사가 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