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자보호교회는 지난 20일 후러싱제일교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앞으로 사회복지전문가와 교회, 시민단체가 협력해 복지교회를 시작할 것을 발표했습니다. 지난 몇 달간 전문 사회복지사의 교육 아래 6개 교회와 복지교회 실험을 해온 이보교가 모범사례와 매뉴얼을 준비해 본격적인 복지교회의 문을 연 것입니다.
조원태 목사는 “복지교회는 앞으로 교회가 해야 할 소명”이라고 밝히며, 이민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앞장설 것을 밝혔습니다. 이민자보호교회는 오는 9월부터 각 교회에 복지팀을 꾸리고 복지디렉터를 세워 일대일 상담을 통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소개하고, 신청을 도울 예정입니다. 또 법률, 의료 컨설팅을 받을 수 있도록 자문팀을 구성하고, 메디케이드, 메디케어, 서류미비자도 혜택받을 수 있는 간병인 시스템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다카 드리머를 위한 기금 전달식도 이어졌습니다. 사진작가 정옥현 권사가 자신의 사진전 수익금 12,122달러를 이민자보호교회에 기부했고, 그 기금을 다카 드리머의 꿈을 지원하는데 사용한 것입니다. 앞으로 이민자보호교회는 다카 드리머의 꿈을 격려하기 위해 희망 에세이 글 공모전을 열어 장학금을 전달할 계획도 밝혔습니다. 한편 이민자보호교회는 보폭을 넓혀, 오는 26일 목요일, 오후 7시 뉴송교회에서 뉴저지 이민자보호교회 방문설명회 및 무료 법률 상담을 엽니다. 뉴저지에서 열리는 첫 공식 설명회인 만큼 많은 이들의 참여를 당부했으며, 벌써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