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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교 1주년 맞아 다양한 이민자 보호 활동 모색 (한국일보) 2018-3-27

이보교 1주년 맞아 다양한 이민자 보호 활동 모색


2018-03-27 (화) 이정은 기자

▶ 대책위, 5월3일 인종차별 주제 심포지엄 개최

▶ 인종혐오 피해 예방·대처 지역사회 홍보교육

7월11~13일 전국 연합 조직 발기인 대회

뉴욕을 중심으로 추방위기 서류미비자를 돕기 위해 미동북부 지역 한인 교계가 자발적으로 시작한 ‘이민자보호교회(이보교)’ 운동이 1주년을 맞아 다각도로 활동 반경을 넓힌다. 

이민자보호교회 대책위원회(위원장 조원태 목사)는 23일 뉴욕친구교회(담임목사 빈상석)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주년 기념 심포지엄 개최와 전국 연합 조직 발기인 대회 등에 관한 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5월3일 오후 5시 리틀넥(252-00 Horace Harding Expressway)의 뉴욕친구교회에서 열리는 심포지엄의 큰 주제는 ‘인종차별과 이민사회’다. 이날 ‘성서적 관점에서 본 인종차별’, ‘아시안 이민사와 인종차별’, ‘인종차별(Racial Discrimination)과 인종혐오(Hate Crime) 대처법’ 등에 대해 발표한다. 

대책위는 “트럼프 행정부의 반이민 정책으로 서류미비자들이 추방위기의 두려움에 떨고 있는 것과 흐름을 같이해 이민자들이 인종혐오 범죄의 표적이 되는 사례가 크게 늘었다”며 “한인들의 피해를 줄이고 예방하려면 지역사회 전반에 걸친 교육이 필요하기에 채택한 주제”라고 설명했다. 

이보교 법률대책위원장인 박동규 변호사는 “최근 한국인 혐오 발언으로 교단에서 퇴출된 뉴저지의 버겐 아카데미 교사 사건은 한인 이민자들로 하여금 ‘인종 차별’ 문제의 심각성에 눈을 뜨게 하는 계기가 됐다”며 “피해를 당했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그간 제대로 된 교육이 전무했다. 또한 우리가 알게 모르게 조선족이나 히스패닉계 등 다른 소수민족에게 피해를 준 가해자가 되기도 하기에 이를 예방하고 대처 방안을 모색하는 취지로 심포지엄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시민참여센터(KACE) 김동찬 대표도 “정체성이 확립되지 않은 청소년기에는 인종혐오나 차별로 인한 피해를 당했을 때 자신을 탓하고 주눅 들어 스스로를 부끄러워하게 된다. 무엇이 잘못인지 지적해주고 스스로 대처할 수 있는 준비를 도와주며 적극적으로 해결에 나서는 동시에 우리가 차별의 주체가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당당한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발판을 마련해주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대책위는 심포지엄 개최와 더불어 인종혐오와 인종차별의 차이는 무엇이며 피해를 당했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등에 관한 종합 정보를 담은 안내서와 홍보전단을 뉴욕․뉴저지 일원 한국학교와 지역단체에 배포해 본격적인 지역사회 홍보 교육에도 임한다는 계획이다. 

최영수 변호사는 “한국어를 배우며 정체성을 확립해가는 한국학교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교사들이 수업시간에 인종혐오 범죄와 예방법을 다루도록 권장하는 것이 작은 시작이다”며 “지역사회가 함께 목소리를 높여 연대의 힘을 보여줘야 한다”고 인종혐오 범죄 예방교육의 중요성을 지적했다. 

심포지엄 개최와 더불어 대책위는 지나온 1년의 발자취도 되짚어볼 예정이다. 대책위 간사인 강창훈 목사는 “추방유예 프로그램인 다카(DACA) 수혜자 서류미비 청소년을 지칭하는 드리머(Dreamer)들은 ‘영적인 난민’들이다. 이 시대 가장 큰 약자들인 그들의 편에 서서 함께 힘을 보탠 것은 한인사회가 가장 잘한 일 중 하나”라며 교회가 앞장서 이끄는 이보교 활동에 의미를 부여했다. 

이는 이보교 대책위가 전국 연합 조직을 준비<본보 2월27일자 A14면>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빈상석 목사는 “1년간 지나온 길을 되돌아보면서 이보교가 미국 전체에 영향력을 미치도록 연대하는 힘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해 전국 네트웍을 조직하기로 했다”며 “7월11~13일 워싱턴 DC에서 시민참여센터가 개최하는 ‘한인 풀뿌리 컨퍼런스’에서 이보교 전국 연합인 ‘NNKSC(National Network of Korean-American Sanctuary Churches)’ 발기인 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뉴욕과 뉴저지 한인교회협의회는 이민자보호위원회를 산하 특별위원회로 두었고 커네티컷교협도 협력하고 있다”며 가톨릭과 불교 등 타종교와 연계 방안도 다각도로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대책위원장 조원태 목사는 “이보교가 필요 없는 세상이 오는 것이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다. 모든 한인사회 구성원이 불안감 없이 평화롭고 안정적으로 꿈과 희망을 나누며 이 세상을 살아가게 하는 것이 우리가 나가야 할 길”이라며 이보교 활동에 한인사회의 꾸준한 관심과 후원을 당부했다. 핫라인 문의 646-450-8603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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