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에 노출된 가정 어떻게 도울 것인가!”
뉴욕가정상담소&청소년센터 공동 ‘2023 목회자 컨퍼런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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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교협 산하 청소년센터(AYC, 대표 최호섭 목사)가 뉴욕가정상담소(소장 이지혜)와 공동으로 주최한 2023 목회자 컨퍼런스가 5월 8일 오전 11시 뉴욕교협 2층에서 열렸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정폭력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지역 한인교회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열린 이 컨퍼런스는 김수영 코디네이터(뉴욕가정상담소)가 “폭력에 노출된 가정 어떻게 도울 것인가”라는 주제로 발제했으며, 정경 변호사(뉴욕시 퀸즈법률서비스)와 김수영 변호사(퀸즈법률서비스 이민옹호프로젝트 책임자)가 초청됐다.
컨퍼런스는 조원태 목사 사회로 청소년센터 이사 주영광 목사의 기도 후 이준성 교협회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시작됐다. 건강한 가정 만들기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된 이날 김수영 코디네이터는 “가정폭력이란 가족구성원 사이의 신체적, 정신적, 또는 재산피해를 수반하는 행위, 연애관계나 가족 또는 친척관계에서 한 사람이 다른 상대방을 지배하고 권력을 행사하기 위해 신체적, 심리적 학대를 가하고 위협, 협박, 고립, 경제적으로 억압하는 행위를 말한다”며 폭력의 유형(가정폭력, 성폭력, 아동학대, 노인학대, 아시안증오범죄)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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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목사로부터 우측으로 김수영 가정상담소 코디네이터, 남수경 변호사, 정경 변호사
김 코디네이터는 “가정폭력의 경우 남편이 아내에게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에 대한 대처가 한인사회의 문화적 분위기로 상담소를 찾는 경우는 빙산의 일각에 지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 “성폭력의 경우 가해자가 남자인 경우가 많은데 피해자는 여자뿐 아니라 (젊은 혹은 어린)남자인 경우도 많다”며 어린 시절의 (성)폭력피해는 단기간에 끝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패널들은 피해자들이 교회 목회자에게 상담하는 경우가 있는데, 온 교회가 다 알게 돼 오히려 교회 내에서 상처를 입는 경우가 있다며, 상담에서 비밀유지는 필수라고 말했다.
김 코디네이터는 뉴욕가정상담소가 제공하는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소개했다. △24시간 핫라인(본인 직접 전화) △인테이크(안전 확인 및 안전계획, 피해보상제도, 보호명령) △욕구파악(정기적 개별상담을 통해 욕구파악 및 정서적 지원).
한편 정경 변호사와 김수영 변호사는 모두 무료법률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자세한 도움내용은 뉴욕가정상담소 웹사이트(kafsc.org)를 참조하면 된다. 24시간 핫라인은 (718)460-3800이며 영어/한국어 모두 무료다.
<유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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