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의원 209명에 이민개혁 촉구 서한
▶ 이보교·시민참여센터, 중간선거 일주 앞두고의회에 편지발송 및 선거참여 캠페인 전개
이민자보호교회네트워크 조원태(앞줄 맨 왼쪽) 위원장과 시민참여센터(KACE) 김동찬(앞줄 오른쪽에서 두 번째) 대표 등이 연방의원에게 보낼 편지를 들어 보이고 있다.
이민자보호교회네트워크(이하 이보교)와 시민참여센터(KACE)는 1일 중간선거 1주일을 앞두고 연방상원의원 100명과 연방하원의원 109명에게 서한을 일제히 발송하고 1,100만 서류미비자 구제를 위한 이민개혁안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하고 나섰다.이보교와 시민참여센터는 이날 후러싱제일교회에서 ‘이민개혁안 의회통과를 위한 편지발송 및 선거참여 캠페인’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이 밝혔다.조원태 이보교 회장은 “이보교 회원교회가 조직돼 있는 뉴욕, 뉴저지, 캘리포니아, 일리노이 등 4개주 연방하원의원 전원과 50개주 연방상원의원 전원 등 모두 209명의 의원에게 오늘자로 이민개혁안 촉구편지를 발송한다”면서 “한인 유권자들은 이번 선거에 반드시 참여, 이민개혁을 지지하는 후보들에게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달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보교는 편지 발송 외에도 각 지역 연방의원 사무실을 방문해 이민개혁법안과 드림법안 통과에 대한 한인사회 뜻을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조 회장은 이와관련 “뉴욕주의 경우 연방하원의원 27명 가운데 민주당이 19명, 공화당이 8명으로 공화당 의원들에 대한 집중 공략이 필요하다”면서 “스태튼아일랜드와 서폭카운티를 지역구로 두고 있는 3명의 공화당 의원 사무실을 직접 찾아가 관련 법안 지지를 적극 요청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이보교는 드림법안 통과를 위해 ‘United We Dream’이 전개하고 있는 30만명 온라인 청원에 동참하고, 다카 드리머의 영주권 및 시민권 부여 요구 운동에도 동참할 계획이다.
시민참여센터 김동찬 대표는 “이번 선거는 2년 후 치러지는 대선의 전초전으로 특히 이민개혁의 동력을 마련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선거”라며 “한인사회, 이민사회가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투표로, 한인 유권자들의 더 많은 투표 참여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진수 기자>